콩글리시 세계로부터의 탈출-19_성공담3_영어로 소설읽어요

정찬용
정찬용 인증된 계정 · 영어를 잘하게 만드는 사람
2023/07/01
일단 죽죽 읽으라는데

그녀는 영어 원서를 그냥 죽죽 읽기만 해도 나중에 번역없이 이해가 다 된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책을 사놓기부터 했죠. 그렇게 6년여가 지날 때쯤 이젠 누렇게 색이 바랜 소설책을 펼칩니다. 장르가 소설이니 내용 자체에 어려운 단어나 복잡한 문장 구조가 많지는 않았을 텐데 첫번째 책이 끝날 때까지 그녀는 거의 한 페이지도 제대로 이해가 안 가는 상태를 견뎌야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 정도를 버티고 나니 첫 책이 끝났습니다. 그러고 나자 머리에선 김이 났고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틀 정도를 쉬어야만 했습니다. 뇌가 더 이상 안된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는 듯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읽는 속도가 빨라지다

그렇게 이해가 되지 않는 상태로 무작정 읽은 책들이 한권 두권 쌓여가던 어느 날인가부터 그녀는 자신의 책 읽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 두달이 보통 걸리던 것이 이제 주단위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맥락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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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사실은 넌 영어 바보가 아니야', '대한민국의 미친 엄마들' 등의 저자. 지금도 강남역 인근에서 영어 성공자들 꾸준히 배출 중인 영어 잘하게 만드는 분야 고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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