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 가까운 사이를 망치는 대표적 말투는 "000"- 대화법
‘참견을 좋아하는 친구, 부모님, 상사, 선생님’의 공통점이 있어요. 그것은 가까운 사람에게 지적하기를 좋아한다는 겁니다. 물론 이들의 지적은 진심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표현이에요.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그러니까 꼭 참고해” “김 대리 생각해서 해주는 말이니까 기분 나쁘게 듣지 마” “박 과장, 나니까 이런 말 하는 거야. 박 과장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알지?” 묻지도 요구하지도 않은 문제에 대뜸 지적하고 가르치려고 한다면 흔쾌히 받아들일 사람들은 없죠. 사람은 자신을 향한 지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타인의 의견이나 생각, 행동을 지적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말로 시작해요. “널 위해서 딱 한 마디만 할게. 오해 말고 들어” 당연히 한 마디로 끝나지 않아요. 자신의 의견을 줄줄이 늘어놓으면서 결국 상대방이 동조하기를 원합니다. 상대가 동조하지 않거나 반응이 별로라면 동조할 때까지 자신의 의견을 강조합니다. 표정, 눈빛, 몸짓 등을 총동원하면서요.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겁니다. “오해 말고 들어” 이 말은 말 그대로 오해를 만들고 그동안 쌓아온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죠.
예를 들어 가까운 친구가 최근 승진했는데, 예전보다 더 힘들어합니다. 자신이 받고있는 스트레스를 나에게 털어놓아요.
친구 : 요즘 힘들어 죽겠다. 팀원들은 자신의 업무 말고는 진심으로 관심이 없어. 팀을 위한 열정? 기대하면 안 돼. 상사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서 [연봉 올리는 말투] 의 저자이며,
마인드업 스피치 전문강사 입니다.
[리셋큐] 라는 교육기관을 운영하며,
대화법과 심리학 전문으로 교육합니다.
브런치, 블로그, 유튜브에서 센스있게 대화하는
방법들을 나구고 있습니다.
<리셋큐 김민경>으로 검색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