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으로 깬 건 간만이네요.

D
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3/05/11
다들 안녕,
잘 자고 있죠?
저는 간만에 발작과 통증으로 깨서 영 컨디션이 별로네요.
지굼도 손이 저리고 머리가 빙빙 돌아서 정신이라도 차리려고 이렇게 글을 써요.

손가락이 뇌랑 연결되어 있다던가
그래서 손가락 좀 쓰면서 뇌를 재부팅이라도 해 보려구요.

얼룩소처럼 이렇게 나만의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내 마음대로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인터넷의 발전을 누군가는 문제라고 하지만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점점 더 활동 범위라던가 생활반경이 넓어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그저 기쁘기만 하네요.
부작용은 어쩔 수 없다지만...

오른쪽 눈을 포기하고
안대를 끼고 나니 복시는 어느 정도 잡히는데
문제는 왼쪽 눈의 번짐 현상이에요.
아마 왼쪽 눈의 시신경도 손상된 것 같다는데
위 아래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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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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