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진실을 보려는 노력은 안 한다. 보이는 대로 보고, 보고 싶은 대로만 본다. 범죄자에게는 더없이 가혹하다. 진실을 파악하려는 본질적 안목은 배제된 채로 그저 보이는 대로 보고 믿고 섣불리 판단한다. 지금도 수많은 루머들이 입방아를 내리 오르지만 그저 흘려듣고 비판에 동참할 뿐 진실을 파악하려는 노력은 티끌만큼도 없다. 최소한 타인에 대한 섣부른 판단과 비난은 금지해야 하지 않을까. 더욱이 온라인에서는 익명성이라는 가면 아래 자신이 심판자라도 된듯이 너무 쉽게 타인을 비난하고 판단한다. 결국 모두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는 행위임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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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진실이 옳은것만도 아니고 진실이라고 하여 좋게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이 영화에서처럼 캐서린이 쏜 총이라는 진실이 현재에 와서 밝혀져봤자 변하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