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줄 때면 그친구의 이야기에 제 감정을 너무 이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ㅎㅎ
특히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면서 얘기를 할 때면 친구편에 서서 열심히 공감을 해주고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그 친구가 된 것 마냥 공감을 해주고 난 뒤 좀 지나면 전남친을 다시 만나고 있다는 친구 ㅎㅎ
한 3번까지는 열심히 위로를 해줬는데 4번째 되니깐 감정소모가 되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ㅜㅜ 무의미한 감정소모라고 생각도 들고 (어차피 다시 만날거면서!!) 그래서 이제는 그 친구의 연애상담을 해줄 때면 예전처럼 적극적인 공감은 안하게 되고 묵묵히 들어주고 약간의 조언만 하게 되더라고요 ㅎ 
ISFJ 분들은 다들 공감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남다르게 높은게 맞을까요!? 그리고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