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너무 게으르게 지냈습니다.
성인이 됐다고해서 시간관리를 잘 하게 되는 건 아닌가봅니다. 스스로의 시간관리 능력을 과대평가했던 것 같네요.
자유롭게 주어진 시간을 스스로 생산성으로 채워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란 걸 느끼고, 약간의 강제성을 불어넣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시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위해 생활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어릴 때나 쓰던 것이라고 하찮게 여겼는데, 오히려 어린이들이 저보다 시간관리를 잘 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생활계획표, 일기, 용돈기입장 등등..
생각해보면 어릴 때 하던 것은 다 좋은 것들 인데, 하려고보니 어째서인지 자존심이 상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위해 쓸데없는 자존심을 내려두고 하루를 채워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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