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5/11
참 아름답고 깊은 감정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신체 소유감을 다루는 연구들을 보면, 육체적 또는 경험적인 감각 뿐만이 아닌, 주변 정보와 자신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기계로 만든 6번째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링크), 가짜 손에 공포와 아픔까지 느끼는 것도 (링크), 유체이탈 감각을 경험하는 것도 (링크), 우리가 생각하는 '나' 라는 것이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의식을 다루는 이론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줄리오 토노니의 '정보통합이론' 에서도 계(system)가 지니는 복잡성을 토대로 '의식'을 규정하고자 합니다. 충분히 복잡한 계라면 '의식'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이지요.. 흥미로운 만큼 비판도 많지만, 다른 한 산맥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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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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