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2천 년 동안 지구는 움직이지 않았다. 우주의 중심인 지구를 천체가 운동한다는 이론, 천동설의 입지는 굳건했다. 반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주장은 이단으로 몰려 목숨이 위태로울 만큼 위험했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은 용감했다. 덕분에 우리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태양 주변을 도는 행성 중 하나라는 걸 안다. 하늘이 아닌 땅이 움직인다는 이론, 지동설은 우주와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세상의 중심은 지구와 인간이 아니었다. 인식의 변화는 중세 시대의 끝과 근대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었다.
<코스모스> 저자 칼 세이건은 우리가 이해하는 우주는 바다에 발만 담근 수준이라 묘사한다. 우리가 이해하는 내면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어쩌면 2천 년간 움직이지 않던 지구에 살아가던 사람들처럼 지금의 우리도 내면에 무지하고 무관심할지 모른다. 지동설은 천동설이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한 천체의 움직임의 의심과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별의 움직임에서 우주의 구조를 찾아내듯, 내 태도를 살피면 내면...
15년간 마음챙김 중인 7년 차 회사원입니다.
직장인도 혼자 쉽게 할 수 있는 마음챙김을 이야기합니다.
최근 5년간 하나의 마음챙김 방법에 정착했고, 삶에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이유 없던 우울에서 벗어났고,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일과 육아 후에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에너지가 생겼습니다.
지난 1년간 50명과 마음챙김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직장인들이 마음챙김하며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글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