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에서 행복하기 살아가기.

김나우, 마음챙김
김나우, 마음챙김 · 15년간 마음챙김하는 7년차 직장인
2024/04/15
[1-1] 가장 우울한 나라 한국

파란 눈의 외국인이 어깨를 두드린다. 우울해 보인다며 힘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전 세계에 2천만 부 팔린 <신경 끄기의 기술>의 작가 마크 멘슨은 2024년 1월 22일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하다> 제목에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맞다. 그는 한국을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로 지목했다.
 
마크 멘슨이 쏘아 올린 영상의 반응이 뜨겁다. 조회수는 120만을 넘었다. 영상 아래에는 공감하며 자신의 의견을 한글로 남긴 댓글로 쉽게 볼 수 있다. 여러 매체도 한국의 우울을 주제로 이야기 했다. 내심 전문가들의 통쾌한 반박을 기대했지만, 전문가들 역시 한국을 위태롭게 보고 있었다. 실제로 한국의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지표 값은 극단적이다. 압도적으로 높은 자살율과 낮은 출산율. 우울증 환자 증가 추세는 점점 빨라져 2023년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영상은 그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사회가 당신을 우울하게 만들 수 있나요?" 마크 멘슨에게 한국은 놀라운 나라였다. 유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발전해 예술, 과학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나라. 동시에 높은 자살율과 최저의 출산율을 기록하는 나라. 놀라운 발전으로 경제적인 풍요를 누린 나라의 삶의 질이 왜 바닥을 치는지 이유가 궁금했다. 한국을 여행하며 심리 전문가, 정신과 전문의,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등을 인터뷰했다. 한국의 발전과 우울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24분의 미니 다큐로 녹여냈다. 영상은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섹션에서 한국의 놀라운 성장의 비밀을, 두번째 섹션은 과거의 성장 동력이 현재 삐거덕대며 만들어 내는 문제를, 세번째 섹션은 문제가 한국의 우울증로 거듭나는 원인을 다룬다.
 
첫번째 섹션의 제목은 '전쟁, 비디오 게임, 우울'이다. 그는 유례없는 성장의 동력이 극도의 경쟁 시스템에 있다고 분석했다. 6.25 이후 모든 것이 무너진 한국에게 치열함은 선택사항이 아니였다. 생과 사의 기로에서 살아난 이들은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기 위해 말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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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마음챙김 중인 7년 차 회사원입니다. 직장인도 혼자 쉽게 할 수 있는 마음챙김을 이야기합니다. 최근 5년간 하나의 마음챙김 방법에 정착했고, 삶에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이유 없던 우울에서 벗어났고,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일과 육아 후에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에너지가 생겼습니다. 지난 1년간 50명과 마음챙김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직장인들이 마음챙김하며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글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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