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가 몽롱하니 과거의 악몽만 떠오르네요.
다들 안녕,
잘 자고 있나요?
저는 오늘도 잠을 설쳤어요.
요즘 멘탈이 흔들리는지 과거의 기억들이 좀 많이 떠오르네요.
오늘은... 제 옛날 이야기를 좀 써 볼까 해요.
여기다 쓰면 좀 털어낼 수 있을까 싶어서.
저희 집은 가난했어요. 엄청 많이...
어머니께서 말기 암 진단을 받으셨음에도 12군데나 전이가 되었음에도
그저 진통제 외에는 별다른 처방을 받을 수 없었을 만큼...
겨우 겨우 대학병원의 교수로 계시는 어느 감사한 분의 도움으로
암 수술을 딱 한 번 할 수 있었지만
그것마저도 결국 재발을 했고 그 땐 그저 진통제 외에는 방법이 없었어요.
저희집은 어머니의 그 수술을 위한 입원비 만으로도 가산이 거덜났으니까요.
어머니를 간호하는 건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집안일을 전담하는 것도 힘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학교를 다니는 건 좀 많이 힘들었어요.
저는 사실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왕따를 당했거든요.
초등학교 때는 가난하다고, 거지같다고 괴롭힘을 당했고
통지서 전달을 안 해 주거나 알림 전달을 안 해 주거나
수업시간마다 물건을 던지거나 책상에 넣어둔 책이나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뭐 그 정도였죠.
중학생 때는 어머니께서 암 진단을 받으면서
저는 집안일을 전담하는 것은 물론 어머니 간호를 해야 했어요.
그래서 그 땐 학폭을 더 심하게 당했지만 별로 힘들진 않았어요.
어머니가 더 중요했으니까.
의...
잘 자고 있나요?
저는 오늘도 잠을 설쳤어요.
요즘 멘탈이 흔들리는지 과거의 기억들이 좀 많이 떠오르네요.
오늘은... 제 옛날 이야기를 좀 써 볼까 해요.
여기다 쓰면 좀 털어낼 수 있을까 싶어서.
저희 집은 가난했어요. 엄청 많이...
어머니께서 말기 암 진단을 받으셨음에도 12군데나 전이가 되었음에도
그저 진통제 외에는 별다른 처방을 받을 수 없었을 만큼...
겨우 겨우 대학병원의 교수로 계시는 어느 감사한 분의 도움으로
암 수술을 딱 한 번 할 수 있었지만
그것마저도 결국 재발을 했고 그 땐 그저 진통제 외에는 방법이 없었어요.
저희집은 어머니의 그 수술을 위한 입원비 만으로도 가산이 거덜났으니까요.
어머니를 간호하는 건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집안일을 전담하는 것도 힘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학교를 다니는 건 좀 많이 힘들었어요.
저는 사실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왕따를 당했거든요.
초등학교 때는 가난하다고, 거지같다고 괴롭힘을 당했고
통지서 전달을 안 해 주거나 알림 전달을 안 해 주거나
수업시간마다 물건을 던지거나 책상에 넣어둔 책이나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뭐 그 정도였죠.
중학생 때는 어머니께서 암 진단을 받으면서
저는 집안일을 전담하는 것은 물론 어머니 간호를 해야 했어요.
그래서 그 땐 학폭을 더 심하게 당했지만 별로 힘들진 않았어요.
어머니가 더 중요했으니까.
의...
읽어 내려가는 동안 한 개인에게 일어난 일치곤 너무 벅찬 시간이겠구나 하고
가슴이 먹먹 했습니다. 그래도 곁을 지켜준 친구들이 있어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요
가만히 바라봐줄 수밖에 없단 생각도 드네요.
말이 참 쓸모없는 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햇살이 엄청나게 퍼붓네요.
병원에 잘 다녀왔어요?
뭐든 먹어요.
그리고 고생했으니 또 푹
쉽시다.
악몽과 맞섭시다.
힘든 시간 잘 견뎠는데 꿈인데 뭘.
고생했어요.
계속해야겠지만.
살아있어 줘서 눈물 나게 고마워요.
읽어 내려가는 동안 한 개인에게 일어난 일치곤 너무 벅찬 시간이겠구나 하고
가슴이 먹먹 했습니다. 그래도 곁을 지켜준 친구들이 있어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요
가만히 바라봐줄 수밖에 없단 생각도 드네요.
말이 참 쓸모없는 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햇살이 엄청나게 퍼붓네요.
병원에 잘 다녀왔어요?
뭐든 먹어요.
그리고 고생했으니 또 푹
쉽시다.
악몽과 맞섭시다.
힘든 시간 잘 견뎠는데 꿈인데 뭘.
고생했어요.
계속해야겠지만.
살아있어 줘서 눈물 나게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