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장면 21. - 구석기인과 현대인의 만남
2023/03/26
주말을 앞두고
아랫동서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왔다.
가셨구나, 봄에...
두 분이 요양원에 계시다는 건 알고 있었다.
토요일, 남편과 장례식장에 들렀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장례식장이
한 곳에 있는 곳이다.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불편해지면 요양병원으로 가서 살다가 결국은
장례식장으로 가는 게
코스로 정해진 것처럼 건물들이 세트로 모여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갔는데도 식장엔 손님이 꽤 많았다.
어머니는?
엄마는 지금 콧줄꿰고 누워 계세요.
...
요양원에 계신건 이미 알았는데 '콧줄' 상황은 짐작도 못했다.
동서의 친정어머니 모습이 떠오른다.
동서가 첫애를 낳으려고 분만실로 들어가고 문이 닫히자
사돈어른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내 손을 덥석 잡았다.
우리 00이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
아랫동서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왔다.
가셨구나, 봄에...
두 분이 요양원에 계시다는 건 알고 있었다.
토요일, 남편과 장례식장에 들렀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장례식장이
한 곳에 있는 곳이다.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불편해지면 요양병원으로 가서 살다가 결국은
장례식장으로 가는 게
코스로 정해진 것처럼 건물들이 세트로 모여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갔는데도 식장엔 손님이 꽤 많았다.
어머니는?
엄마는 지금 콧줄꿰고 누워 계세요.
...
요양원에 계신건 이미 알았는데 '콧줄' 상황은 짐작도 못했다.
동서의 친정어머니 모습이 떠오른다.
동서가 첫애를 낳으려고 분만실로 들어가고 문이 닫히자
사돈어른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내 손을 덥석 잡았다.
우리 00이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
@아들둘엄마
그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며칠 쓸쓸해져요. 더구나 동서 부모님 중에 한 분이고
어머니가 그런 상황이니 언젠간 또 안타깝게 보내드릴 날이 오겠구나 싶어서요. 아들엄마님도 많이 행복하시길 바라요.
@Stephania_khy
동네 가까운 곳에도 그렇게 '세트'로 모인 곳이 있어요. 가족중에 누가 볼봐줄 사람이 없다면 스스로 들어가야 하는지. 들어가서 건강하게 다시 회복되어 나왔다는 분의 얘기를 저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좀 우울하지요.
요양원 요양병원 장례식장이 한 곳에 있다는 것도 좋을 수도 있을텐데 왜 이렇게 슬플까요.
집으로 돌아오시는 길 조심히 오셔요.
요새 저도 돌아신분 소식을 많이 들어요..보통 겨울이나 여름에 많이들 가시는데... 올 봄에 저도 주변에 돌아기신분들이 계셔서...마음이 그닥 좋지는 못했어요. 인생은 어차피 왔다가 가는것이고 저도 언젠가는 돌아가겠지만... 누군가 떠나 보내는 마음은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네요... 가까운 분이 가시면 더더욱 슬프구요... 세상의 순리 이지만 그래도 가까운 분이 떠나가면 너무 슬프지요... 사는동안 더많이 행복하고 더 많이 건강하게 살자구요 ^^
@아들둘엄마
그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며칠 쓸쓸해져요. 더구나 동서 부모님 중에 한 분이고
어머니가 그런 상황이니 언젠간 또 안타깝게 보내드릴 날이 오겠구나 싶어서요. 아들엄마님도 많이 행복하시길 바라요.
@Stephania_khy
동네 가까운 곳에도 그렇게 '세트'로 모인 곳이 있어요. 가족중에 누가 볼봐줄 사람이 없다면 스스로 들어가야 하는지. 들어가서 건강하게 다시 회복되어 나왔다는 분의 얘기를 저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좀 우울하지요.
요양원 요양병원 장례식장이 한 곳에 있다는 것도 좋을 수도 있을텐데 왜 이렇게 슬플까요.
집으로 돌아오시는 길 조심히 오셔요.
요새 저도 돌아신분 소식을 많이 들어요..보통 겨울이나 여름에 많이들 가시는데... 올 봄에 저도 주변에 돌아기신분들이 계셔서...마음이 그닥 좋지는 못했어요. 인생은 어차피 왔다가 가는것이고 저도 언젠가는 돌아가겠지만... 누군가 떠나 보내는 마음은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네요... 가까운 분이 가시면 더더욱 슬프구요... 세상의 순리 이지만 그래도 가까운 분이 떠나가면 너무 슬프지요... 사는동안 더많이 행복하고 더 많이 건강하게 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