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kg 생수 먹튀 이대녀 신고 당하자 생수 240kg '보복 주문' 후 곧바로 취소
☞ 택배기사, CCTV로 먹튀 거짓말 증거 찾아내
☞ 먹튀•주문취소 경찰신고•소송 예고하자 기초 수급자 코스프레

배달된 생수를 몰래 집으로 옮기곤 못받았단 거짓말로 환불받은 이대녀 고객이 CCTV로 먹튀 증거를 찾아낸 택배기사를 상대로 240㎏의 생수를 주문한 후 곧바로 반품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월8일 새벽 4시50분경 택배 기사 조모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에 생수 4박스를 배송했다. 생수 무게는 총 40㎏으로 엘베없는 4층 빌라 계단을 올라 배달했다. 하지만 며칠 후 택배 업체로부터 “고객이 물건을 받지 못했다며 생숫값 3만 6천4백 원을 환불해줬다. 오배달된 생수라도 찾아야 당신이 페널티를 면할 수 있다” 는 택배 본사 측의 문자를 받았다. 조씨는 바로 고객에게 연락을 취했다. 고객은 “2월 7일에 주문해서 다음 날 물건이 도착했다는 문자는 받았던 것 같은데, 그 다음 날인가 다음 다음 날에 귀가해보니 상품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누군가의 손을 탄 배달 사고로 처리돼 고객 환불액은 조씨가 고스란히 물어 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