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안 보니, 삶이 쾌적해졌다!

얼룩커
2023/04/27
지금까지 뉴스를 정말 열심히 봤습니다.
사회에 뒤쳐지는 거 같을 때면 더 열심히 봤습니다.
나만 힘든 사회가 아니라고 믿고 싶었나 봅니다.
얼룩소에 글을 쓰기 위해서도 열심히 봤었네요.

제 삶은 더 비참해지고 망가졌습니다. 얼룩소에 글을 쓰기 위해 본 뉴스의 단편적인 정보는 언제, 어떤 생각을 하고 보냐에 따라, 기사를 작성하는 언론사의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더구나 댓글은 무슨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미친 듯 욕설을 뱉어내고,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원수가 되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받던 뉴스에서 눈을 돌리니. 평소 두통약 없이 지낼 수 없을 정도였던 고통이 점차적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렇습니다. 단지 부정적인 감정과 정보에서 멀어졌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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