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골목의 변신은 무죄…복고와 예술의 환상 콜라보 ‘문래동 클라쓰’
2024/07/25
오래된 공장거리 예술 감각 뽐내는 벽화 가득, 이색 분위기 핫플레이스 주목
화려한 그림·공장 삭막함 섞인 문래동, 레트로와 세련된 감각의 공존
최근 문래동을 방문하면 예전부터 있었던 공업단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소규모 철강공장이 모여 있어 삭막한 느낌을 줬다면 최근에는 공장 문에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화려하다는 인상을 갖게 된다.
공장 문이 열려 있는 낮 시간에는 문에 그려진 그림들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저녁에 방문했을 때에는 공장 문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의 페인트를 활용해 그려진 그림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구경 온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우신 씨(60·남)는 “처음에 내 가게 대문에 그림을 그린다고 했을 때 별 볼일 없는 공장 문에 뭔 그림을 그리는가 싶었다”며 “완성되고 나니 문을 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