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낙으로 살까?

글쓰는워킹맘 · 글쓰는워킹맘입니다
2022/02/23
얼마전 친구로 부터 걸려온 전화..

그녀는 대뜸 무슨 낙으로 사냐고 물었다.

처음엔 웃었지만 이말은 한동안 내머리속에서 계속 나에게 되물었다.

낙?
난 무슨 낙으로 사는걸까?
딱히 먼가 즐거움이 있어서 사는거 같진 않은데..

난 워킹맘이다.
모든 엄마들이 그렇게지만 나역시 하루종일 정신없이 보낸다,아니 바쁘다.

결혼전 난 무서울정도로 기억력이 좋았고,
심지어 며칠전 지나친 누군가가 입은옷과 내가 며칠동안 먹었던 식사메뉴를 다 기억했다.

30대초반 결혼을 하고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말로만 듣던 기억력 감퇴(?)를 경험했고,10년째 여전히 경험중이다.

모든신경을 아이에게 집중하니 다른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는거 같았다.

아이들이 어느정도 컸지만 아직 나의 모든 것은 아이들에 맞춰있다.

친구도 워킹맘이다.
아이들이 컸지만 엄마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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