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영화관에서 감히 뭘 먹어!? 음료 정도만..... by 마릴린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7/11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우리는 다시 리오프닝으로 사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영화 등 문화예술계에서도 다시 관객이 돌아오고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영화관에서 논란이 발생하여 깊이 고민해봤습니다.현대문학 #001 by 달빛소년 민우는 중소기업 생산직 대리이다. 결혼적령기인 그는 몇일 전 친구에게 소개받은 그녀와 썸타며 첫 영화관 데이트다. 눈치없는 부장은 민우가 데이트라고 미리 말했는데 야근을 한 시간 더 시켰다. 약속시간에 늦을까 저녁도 먹지 못하고 급히 근처 버거킹에서 행버거를 포장해서 택시에 탄다. 그리고는 택시 기사에게 용산CGV로 요금을 두 배로 줄테니 빨리가달라고 부탁한다. 영화 시작 10분전 간신히 그녀를 만나 영화관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는다.센스있게 미리 예매한 표로 나름 잘보이는 좌석에 이라 점수를 딴 것 같아 우쭐한다. 극장안에는 달콤한 팝콘 냄새와 버터오징어 냄새가 코를 찌른다. 팔걸이에 뒷자리 여자가 맨발로 발을 올려 그녀의 엄지발가락에 ...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7/11

답글: 영화관에서 감히 뭘 먹어!? 음료 정도만.....

노동/인권/사회+2

저는 영화관이라는 폐쇄 공간에서의 음식물 섭취는 반대합니다. 일단 공기 순환이 문을 개방했을 때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냄새나 향이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영화 보기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본인이 섭취할 때나 주위 사람들이 먹을 때나 마찬가지로 소리와 냄새 등으로 집중해서 영화를 보기 어려우므로. 긴 시간 동안의 목마름을 해결할 만한 간단한 음료 정도로만 반입할 수 문화가 좋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