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새벽령
새벽령 · 글은 내 감정을 해소하는 거울이다.
2022/04/11
모든게
아니었던 걸까

그 모습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듯해

나의 시선을 
송두리째 빼앗아놓고

그 찬란한 혓바닥과
화려한 손놀림에

그 깊이 모를
빠져듬에 밀려들던 곳이

구원인줄 알았던
벼랑이었던 걸까

빈 허상에 꽃을 보여주고
흰 백지에 그림을 나타내고

미래를 상상하지만
가늠은 할수 없게

그렇게
나를 

너에게 시선이 빼앗겨
흐릿하게 만들어

본질이 무언지
존재자체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만드네

항상 나를
헷갈리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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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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