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이 너무 괴롭습니다. 지난주부터 업무가 가중되었거든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남은 사람들이 업무를 더 떠안게되는 것이죠. 기존 업무로도 바쁠 시즌인데 낯설고 새로운 업무까지 해야하다보니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하루가 지나가곤 합니다. 어쩌다 야근하지 않고 집에 와도 (내일 야근하기 위해) 얼른 쉬어야겠다는 강박이 들어서 취미생활 하나 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정말 힘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어디선가 읽어본 책 중에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라는 문장이 떠오릅니다. 힘낼지 말지를 내가 결정한다는 건 내 기분에 대한 선택권이 나에게 있다는 것이죠. 우울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