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 싶었다.

n잡러 꿈꾸는 40대 직장맘
n잡러 꿈꾸는 40대 직장맘 · 40대 평범한 사회복지사 직장맘
2022/04/25
23살 대학 4학년을 마치기도 전에 취업을 한 후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살면서 거의 일을 쉬어본 적이 없었다.
출산 후 약 18개월 가량 쉬었지만 그것 역시 쉬는것도 아니었다.
부지런하게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집에서 체험단 활동과 육아용품을 지원받아
돈을 최대한 쓰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데 노력을 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회사를 차렸고 현재까지도 남편이 잘 운영 중에 있으나
부부가 함께 같은 일을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난 또 다른 직업을 찾아
일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내 나이 마흔 한살이 되었고 소위 말하는 인생에 있어 나의 에너지 '소진'이
오기 시작했다.

장녀로 태어나 친정 가족 일에 어려움이 생길때마다 도와드려야 했으며
12살 터울의 남동생도 케어해야만 했었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 중 온전히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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