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의 직장에서의 상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대리였을 때 부장을 달고 계셨는데 외모는 그다지 멋지다고 말하기 어려운 분이셨습니다. 키도 작고 좀 왜소한 체격이었죠. 그런데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늘 환하게 웃으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이였죠. 영업부장이셨는데 어느 날은 자다가 꿈에서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판매를 해보면 어떨까 라는 내용이 떠올라서 회의시간에 제안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 이사람.. 자면서도 일을 생각하나? 나름 열심히 일 했어도 퇴근하면 회사 일은 생각하지 않는 저와는 좀 달랐습니다.
좀 더 친해지면서 개인적으로 더 알게 되었는데요, 알고 보니 시골 출신인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서울 와서 주유소에서 먹고 자며 사회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