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배송비 떼인 일

노쌤 · 푸른하늘을 시를 좋아합니다.
2022/05/28
당근마켓에서 배송비 떼인 일
   
어제 당근 마켓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판매했습니다. 6개월도 전에 올린 물건인데 아무도 구매 의사를 밝히지 않아서 반쯤 포기했던 건데, 사겠다고 해서 내심 기뻤습니다. 
상품의 무게가 있어 배송비를 2400원 요구했는데, 구매자가 딸랑 1200원의 배송비만 더해서 보냈습니다. 처음부터 배송비를 깎아달라고 했으면 충분히 감해줄 의향도 있었는데, 아무 말없이 배송비를 반토막 내서 보내니 갑자기 빈정이 확~ 상하더라고요.
그렇지만, 물건을 처분하는 게 우선이라 일단 편의점에 접수를 하고, 다시 배송비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구매자는 응답이 없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편의점 가서 물건 가져오고 환불하고 그러고 싶지만, 꾹~ 참았습니다.
별것도 아닌 돈에 마음만 상하고 기분이 꿀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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