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멘붕이 온다. 머릿속이 하얘진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최선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다.!
남들의 절반도 안되는 실력이었다.
내가 한심하게 느껴진다.
무기력해진다.
나한테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날 것만 같다.
꾹 참고하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될지 너무 막막하다.
손을 놓은 지 너무 오래 지난 걸까?
다시 시작하기엔 무리였던 걸까, 나의 오만이었던 걸까?
글 몇 자 적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으려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