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이
백송이 · 상식적인 세상을 꿈꾼다
2022/03/31
청와대 풍산개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문재인 대통령의 동물 사랑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반려견 마루와 반려묘 찡찡이, 그리고 유기견이었던 강아지 토리가 퍼스트도그로 입양되기도 했지요. 그런데 청와대에서 함께 살고 있는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가 곧 문 대통령과 헤어질지 모른다고 하네요.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는 2018년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것입니다.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이 직무 중에 받은 선물은 국가기록물이고, 국가 소유이기 때문에 대통령기록관에 보관해야 한다네요. 개인 소유가 될 수 없답니다. 그런데 풍산개는 물건이 아니고 생물이기 때문에 대통령기록관에 보관할 수도 없어 법을 개정해야 할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대통령 임기 안에 공영 동물원이나 지자체 등의 공공기관에 분양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는데, 이는 곰이와 마루 사이에서 태어났던 13마리의 새끼들을 여러 동물원과 지자체로 보낸 적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
안상
안상 · 글쓰기 재미있어
2022/03/31
답글: 청와대 풍산개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생활/사건사고+1
법률이 명명하는 것은 거진 물건을 말하는것 같은데 하나의 감정이 있고 생각이 있는 생물 마저 물건 취급하며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게 참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주인이 될 당사자들의 의견은 서로 잘 맞으니 제대로 해결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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