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3
2022/03/23
세발자전거님. 제가 에디터도 아니고 일개 얼룩커일 뿐이지만, 비슷한 글을 2개나 쓰셔서 답변 드립니다. 비슷한 의견을 주실 분들도 꽤 생길 듯 싶구요.
우선 그래도 답변드릴 만한 사람임을 증명드리자면, 제가 아마도 에디터 제외 현재로는 유일하게 구독자가 1000명을 넘어선 사람입니다. 답답하다면 제가 제일 답답하겠죠? 맞구독이 불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구독한 사람도 늘 1000명에 근접해 있습니다. 이미 작년 10주 프로젝트 시절 호기롭게 구독을 열심히 눌러서, 제일 먼저 1000명의 벽의 존재를 알린 것도 접니다.
그후 이미 3-4차례 구독 정리를 해왔구요. 처음 1000명에 부딪혔을 적엔 저도 세발자전거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왜 제한을 둘까. 불편하고 답답하게.
그런데 구독 정리를 해보면 해볼...
우선 그래도 답변드릴 만한 사람임을 증명드리자면, 제가 아마도 에디터 제외 현재로는 유일하게 구독자가 1000명을 넘어선 사람입니다. 답답하다면 제가 제일 답답하겠죠? 맞구독이 불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구독한 사람도 늘 1000명에 근접해 있습니다. 이미 작년 10주 프로젝트 시절 호기롭게 구독을 열심히 눌러서, 제일 먼저 1000명의 벽의 존재를 알린 것도 접니다.
그후 이미 3-4차례 구독 정리를 해왔구요. 처음 1000명에 부딪혔을 적엔 저도 세발자전거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왜 제한을 둘까. 불편하고 답답하게.
그런데 구독 정리를 해보면 해볼...
공감해서 쭈~~~~~욱 읽어 내려가다가
마지막에 썡뚱맞은 토픽에 적지 맙시다??? 뭔소리인지 하고 다시 올라가니
아시아 리더쉽이네요 ㅋㅋㅋㅋㅋㅋ 퓨퓨퓨퓨 그냥 빵터지고 한번 유쾌하게
웃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되세요 북매니아님 글 더 보고 좋아요 꾹꾹 누르고 가겠습니다 ㅋㅋㅋ
멋준오빠의 댓글은 항상 이쁘게 보고 있지요. 이렇게 늘 정성껏 답해주시는데 어떻게 안 그렇겠습니까. ㅎㅎ
이 글을 읽는 분들께(있다면 ㅎㅎ)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아주 초기에(구독자가 적을 때) '질문' 형태로 글을 쓰는 걸 보면 개인적으로는 약간 안타깝습니다. 멋준오빠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들리지 않는 곳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서요.
정말 질문이 필요하거나 혹은 답이 오지 않아도 상관없는 멘탈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속상하기가 더 쉬울 듯 싶어서요(제가 그렇습니다). 질문 글이 낚시로는 좋습니다. 착한 응답자가 훨씬 많은 곳이 이곳이니까요. 그리고 늘 글 쓰는 형태와 방법, 내용은 자유이지요.
다만 대답없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속상한 분이 계시다면, 먼저 다른 이의 글에 응답하여 구독자를 꽤 확보한 후에 질문을 하시면 일방적이지 않은, 더 좋은 '대화'가 될 듯합니다. :)
bookmaniac 님의 말씀에 덧붙여 한마디 거들어 봅니다.
건강한 공론장을 표방하고 있는 alookso의 구성원은 바로 alookso사용자, 얼룩커들입니다. 얼룩커들이 없다면, 하루에도 1000개 이상 쏟아지는 수많은 글이 다 무슨 소용이랍니까. 읽히지 못한 글을 쓰는 사람만큼 불행한 사람은 없는 법입니다. 벽에 대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은 말을 하는 사람만큼 불행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구독/좋아요/답글/답댓글로 소통하는 까닭은 원글을 쓴 사람에게 [당신의 글이 읽히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그런 면에서 원글을 꼼꼼하게 읽어주고 적어주는 답글이야말로 글쓴이가 이곳에 글을 쓰는 이유가 되겠지요.
아무쪼록 여러분의 행복한 alookso 라이프가 되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모든 글을 다 읽을 수 없다면, 서로 맞구독한 사람들의 글이라도 읽는 게 좋겠지요. ^^
아참, 이 글의 알람은 bookmaniac 님에게만 갈테니, 정작 제 글은 새로운 alookso 사용자들에게 가지 못하고, 그저 벽에다 대고 한 말이 되어 버린 꼴이군요? ㅎㅎ 그래도 bookmaniac 님께서 예쁘게 잘 봐주시리라 믿고 전 이만!
@이윤정님 반갑습니다. 건강한 공론장에 일반인이 없다면 그것 또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렇기에 버티고 있는 일반인입니다. 우리 종종 길게 뵈어요. :)
@109님 반갑습니다. 몸글보다 덧글이 편한 사람이라.. 남이 벌려놓은 공론장이 취향인가 봅니다. 칭찬의 글이 너무 이뻐서 행복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래 오래 뵈어요. :)
저도 아랫분들과 마찬가지로 햇병아리인데 bookmaniac 님의 얼룩소 체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글을 쓰고 읽고 공감하는 행위의 꾸준함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모닥불이 타닥타닥 꾸준히 타들어가는 걸 볼 때와 같이 마음이 찡, 아니 따뜻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혹은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2일자 햇병아리라 1000명 구독제한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런게 있군요.
말씀하신것처럼 1~2주 후에 사라지는 얼룩커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전문적인 느낌나는 글솜씨 뽐내시는분들도 보이는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하지만 꾸준히 활동하고 계신 선배님들 보며 열심히 따라가볼께요.
이진혁님 반갑습니다. 진심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무플의 늪에 한 줄기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
시작한지 얼마안된 얼룩커인데 명심하고 섣불리 구독하지않겠습니다 그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인것같고 저도 감당할수있는 범위내에서 좋은 글을 써내려가고 읽으면 사람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것이라는것을 글을보고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bookmaniac 님의 말씀에 덧붙여 한마디 거들어 봅니다.
건강한 공론장을 표방하고 있는 alookso의 구성원은 바로 alookso사용자, 얼룩커들입니다. 얼룩커들이 없다면, 하루에도 1000개 이상 쏟아지는 수많은 글이 다 무슨 소용이랍니까. 읽히지 못한 글을 쓰는 사람만큼 불행한 사람은 없는 법입니다. 벽에 대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은 말을 하는 사람만큼 불행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구독/좋아요/답글/답댓글로 소통하는 까닭은 원글을 쓴 사람에게 [당신의 글이 읽히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그런 면에서 원글을 꼼꼼하게 읽어주고 적어주는 답글이야말로 글쓴이가 이곳에 글을 쓰는 이유가 되겠지요.
아무쪼록 여러분의 행복한 alookso 라이프가 되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모든 글을 다 읽을 수 없다면, 서로 맞구독한 사람들의 글이라도 읽는 게 좋겠지요. ^^
아참, 이 글의 알람은 bookmaniac 님에게만 갈테니, 정작 제 글은 새로운 alookso 사용자들에게 가지 못하고, 그저 벽에다 대고 한 말이 되어 버린 꼴이군요? ㅎㅎ 그래도 bookmaniac 님께서 예쁘게 잘 봐주시리라 믿고 전 이만!
공감해서 쭈~~~~~욱 읽어 내려가다가
마지막에 썡뚱맞은 토픽에 적지 맙시다??? 뭔소리인지 하고 다시 올라가니
아시아 리더쉽이네요 ㅋㅋㅋㅋㅋㅋ 퓨퓨퓨퓨 그냥 빵터지고 한번 유쾌하게
웃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되세요 북매니아님 글 더 보고 좋아요 꾹꾹 누르고 가겠습니다 ㅋㅋㅋ
시작한지 얼마안된 얼룩커인데 명심하고 섣불리 구독하지않겠습니다 그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인것같고 저도 감당할수있는 범위내에서 좋은 글을 써내려가고 읽으면 사람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것이라는것을 글을보고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아랫분들과 마찬가지로 햇병아리인데 bookmaniac 님의 얼룩소 체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글을 쓰고 읽고 공감하는 행위의 꾸준함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모닥불이 타닥타닥 꾸준히 타들어가는 걸 볼 때와 같이 마음이 찡, 아니 따뜻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혹은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2일자 햇병아리라 1000명 구독제한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런게 있군요.
말씀하신것처럼 1~2주 후에 사라지는 얼룩커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전문적인 느낌나는 글솜씨 뽐내시는분들도 보이는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하지만 꾸준히 활동하고 계신 선배님들 보며 열심히 따라가볼께요.
이진혁님 반갑습니다. 진심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무플의 늪에 한 줄기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