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여왕이 제일 좋아했던 외손녀부부 : 헤센의 빅토리아와 바텐베르크의 루드비히의 결혼

엘아라
엘아라 인증된 계정 · 한때과학자이고팠지만 지금은역사이야기중
2023/02/06
헤센 대공가문은 오래된 유럽의 왕가중 하나였습니다. 헤센 가문의 선조는 브라반트 공작 하인리히 2세의 아들이자 튀링겐의 란트그라프였던 루드비히 4세와 그의 아내로 후에 성인으로 시성된 헝가리의 엘리자베트의 외손자인 하인리히였습니다. 1247년 튀링겐을 통치했던 하인리히 라스페가 남성후계자 없이 사망하면서 그의 여동생인 유타와 그의 조카이자 하인리히의 형인 튀링겐의 란트그라프 루드비히4세의 딸인 조피가 상속권리를 두고 다툼을 하게 됩니다. 결국 영지는 유타의 아들인 마이센의 마르크그라프인 하인리히 3세와 조피의 아들인 브라반트의 하인리히가 나눠갖게 됩니다. 하인리히는 헤센 지역을 상속받으면서 헤센의 란트그라프가 되었으며 이후 헤센 지역은 이 하인리히의 후손들이 통치했었습니다. 그리고 헤센 대공가문은 이 하인리히의 후손들중  다름슈타트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상속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헤센-다름슈타트는 독일내 작은 가문으로 그리 큰 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헤센-다름슈타트의 란트그라프 루드비히 10세는 나폴레옹 전쟁을 통해서 힘을 얻어서 헤센의대공 루드비히1세가 되었으며 이후 나폴레옹 전쟁 이후 영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빈회의에서도 이 지위를 인정받았고 이후 헤센 대공가문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가문이 주목받게 된 계기는 바로 대공 루드비히 1세의 손녀인 마리 덕분이었습니다. 대공 루드비히 1세의 아들인 루드비히 2세는 아내이자 사촌인 바덴의 빌헬미네와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부부는 세 아들을 얻은뒤 별거했는데, 대공비는 대공과의 사이에서 막내아들을 낳은지 12년후에 다시 아이들을 낳기 시작했고 여러 자녀를 낳았는데 그 막내아이가 바로 마리였습니다. 이 때문에 대공비의 막내딸인 마리가 사실 대공의 자식이 아니라 대공비의 시종무관의 자식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었습니다. 하지만 대공은 대공비가 낳은 자녀 모두를 자신의 자식으로 인정했었습니다. 헤센 대공 가문은 작은 가문이었으며 마리는 대공의 자식이 아닐것이라는 소문까지 있었기에 아마도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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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왕가 특히 공주님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살아있는 왕족은 관심 없습니다.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과학 이야기도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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