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평가할 때 마다 드는 생각
2022/11/22
회사에서 '다면 평가'라고 부르는 서로 평가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상반기와 하반기 일 년에 두 번 합니다. '다면평가'는 상사, 부하, 업무 관계자, 동료 이렇게 대상자를 선정하여 익명으로 동료들끼리 평가를 진행하는데 취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여 제대로 평가하자는 취지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명성은 보장되지 않고 서로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만 털어놓게 되어 회사의 분위기를 망칩니다. 그래서, 평가가 끝나고 결과가 공개 되면 팀원들 사이에도 한동안 냉기가 흐르는 경우가 있으며, 좋지 않은 감정을 한꺼번에 다 털어 놓는 수단으로 사용 되기도 합니다. 일 년에 두 번은 기분이 나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죠.
회사를 다니면서 다른 사람을 평가할 기회가 있다면 저는 가급적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했습니다.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고 하는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준 이유는 그 사람이 잘한 이유가 아니라 최소한 나는 당신에게 관심이 많고 평가를 후하게 잘 줄 테니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과 개선할 점을 받아들여 행동과 변화를 자신에게는 보여 달라는 조용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대부분은 부정적으로 평가하니 긍정 평가를 더해 균형을 잡고 노력해도 모두를 만족 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사람들이 고치려고 노력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이니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메세지 입니다. 저의 바램과 다르게 대부분의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믿습니다. 사람은 본래 변하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누군가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스스로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대하기 때문에 그런 성향이 평가에도 드러나죠. 저는 의도적으로 반대로 합니다.
바뀌지 않는 것은 알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다른 사람을 평가할 기회가 있다면 저는 가급적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했습니다.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고 하는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준 이유는 그 사람이 잘한 이유가 아니라 최소한 나는 당신에게 관심이 많고 평가를 후하게 잘 줄 테니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과 개선할 점을 받아들여 행동과 변화를 자신에게는 보여 달라는 조용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대부분은 부정적으로 평가하니 긍정 평가를 더해 균형을 잡고 노력해도 모두를 만족 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사람들이 고치려고 노력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이니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메세지 입니다.
바뀌지 않는 것은 알지만...
@지튼로 님, 맞아요. 평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평가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지 모르나 봅니다. 아니면 자신은 객관적인 사람이라 평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 상대방에 대해 배려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면 평가는 한국에 정착하기에는 개선할 요소가 많은 제도 입니다.
평가라는 것이 가치나 수준 따위를 평한다는 건데, 누가 누구를 어떤 기준으로 평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사라진 그분들은 본인을 그렇게 메이킹 해서 바람이 되었나 봐요. 바람처럼 가벼워서... 그러려면 혼자 가벼워질 것이지 왜 상대방 마음엔 무겁게 돌을 얹는 걸까요. 꾀죄죄한 흙먼지 같은 사람들. . ., 그냥 잊어야지요. 내가 또 이렇게 도를 닦는구나 하면서요 ㅠㅠ
@지튼로 님, 맞아요. 평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평가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지 모르나 봅니다. 아니면 자신은 객관적인 사람이라 평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 상대방에 대해 배려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면 평가는 한국에 정착하기에는 개선할 요소가 많은 제도 입니다.
평가라는 것이 가치나 수준 따위를 평한다는 건데, 누가 누구를 어떤 기준으로 평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사라진 그분들은 본인을 그렇게 메이킹 해서 바람이 되었나 봐요. 바람처럼 가벼워서... 그러려면 혼자 가벼워질 것이지 왜 상대방 마음엔 무겁게 돌을 얹는 걸까요. 꾀죄죄한 흙먼지 같은 사람들. . ., 그냥 잊어야지요. 내가 또 이렇게 도를 닦는구나 하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