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우리언니가 퇴원했을땐 너무나도 좋았어요.. 언니가 퇴원하고 집에왔을때.. 전 언니랑 이것저것 대화를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저희언니는 병원에 있었던 일들만 말을 하더라구요.. 그것까진 괜찮았지만 병원에서 좋아하게 된 사람의 얘기를 매일마다 해요.. 보고싶다는둥.. 그럴때마다 전 그 사람이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방금 언니앞에서 그 사람을 욕하니 바로 절 때리더라구요.. 저도 한소리를 하고싶었지만 할 수가 없었어요.. 저희 언니는 절때리고 나서 몇분뒤에 바로 사과하고 계속 말거는데도 전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구요.. 언니한테는 언니가 삼개월동안 입원을 할때 언니를 생각하면서 매일 울고 그리워했던 막내동생보다도 그 남자가 더 중요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