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는 제가 받아도 될까요?

학재
학재 · 모두들 행복하세요~
2021/11/22

오늘은 제 서른 두번째 생일이에요.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회사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퇴근 후 집에서 케잌을 먹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생일 축하는 내가 받는게 맞는걸까?”

어릴 때부터 생일에 축하받는 걸 당연하게 여겨왔지만, 조금은 어른이 되어 생각해보니 제가 아니라 어머니께서 축하와 감사인사를 받으셔야 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10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뱃속에 아가가 다칠까봐 늘 조심히 다니시고,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일도 모두 참아내신 후에 그 힘들다는 산통을 겪고 우리를 낳아주신 어머니들께 

“어머니,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사히 예쁜 아가를 만난 날을 축하해요”

라며 따뜻한 마음의 인사를 전하는 날이 되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여쭤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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