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주린이..

2022/03/12
혹독합니다.
시작하자마자 얼떨결에 40여만의 수익을 내고, 연이어 며칠만에 100여만원의 수익이 났습니다.
뭔가 으쓱해지며 예수금을 늘려갑니다.
주가는 늘상 오르락내리락하지만 결국은 오를 것이라는 근거없는 확신이 커져만 가더니...
작년 하반기부터 우상향 하던 코스피 지수는 계단식 하락으로 바뀌었고 그 추세는 해가 바뀌어도 여전합니다.
이미 멘탈은 흔들렸고 무의식은 어쩌면 파국을 예감합니다.
하지만 멈추기엔 너무 많이 와버린 상황이라고 편리한 자기합리화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바닥에 발을 들여놓은 것을 후회하는 것인가, 하면  아니..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스스로 조절 가능하다고 이미 결론을 내놓고는 터벅터벅 사막길을 헤메고 있습니다.
어디엔가 숨어있을 어린왕자의 우물을 찾아다니는 몽상가처럼 멍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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