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확진 되고 4일째다.

집에 계속 있다보니, 무기력함이 날 지배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뭘 하려 마음먹어도, 코가 맹맹하고, 목이 아프고, 숨 쉬기가 힘들다보니, 잠이나 자자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우울감에 젖어드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엔 이렇게 글 까지 쓰게 되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내 삶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글로 퍼져나갈 때 즐거움은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좋은데, 얼룩소 덕분에 조금은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