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3/14
저도 돈은 빌려주는 게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보증을 섰다가 집안이 힘들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어려서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차압된 아버지 월급은 되돌려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부모님은 그저 열심히 사셨는데.
아버지 친구 분이 아버지에게만 돈을 갚았습니다.
그 친구 분은 빚을 갚으라고 난리 친 사람들에게는 돈을 일절 갚지 않았습니다.

그걸 보고 생각한 건 딱 하나입니다.
세상일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했던 일이라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 마음을 유지해 보자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돈은 빌려주지 말고, 갚지 않아도 되는 돈을 주자입니다.

아주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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