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보니 둘째였다.
태어나보니 둘째였다.
게다가 여자아이였다.
아들을 원하던 시대의 딸은 또 둘째는 어쩌면 천덕꾸러기 같은 존재였을지도 모른다.
연년생으로 남동생이 태어났다.
언니는 어릴적부터 아팠다.
남동생은 장남이었다.
이런 상황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형제들을 향해 가게 만드는 것을. 나는 어린 나이에도 알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착한 아이`가 되는 것이었다. 공부도 심부름도 집안일도 잘 하는 아이.
그렇게 어릴적 흉폭한 성격의 아이는 점차 착한 아이가 되었다.
한 가지 판단미스인 부분은, 처음엔 둘째에게 칭찬과 관심을 주던 부모가 오히려 아이가 혼자서도 잘 한다며 안심하고 덜 신경쓰게 되어 오히려 더욱 외로워졌다는 부분이다.
어쨌든 그게 나였다.
눈치빠르고 배려하는 것이 습관이 된 아이.
이제 성인이 된 나는 그 아이 참 안...
게다가 여자아이였다.
아들을 원하던 시대의 딸은 또 둘째는 어쩌면 천덕꾸러기 같은 존재였을지도 모른다.
연년생으로 남동생이 태어났다.
언니는 어릴적부터 아팠다.
남동생은 장남이었다.
이런 상황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형제들을 향해 가게 만드는 것을. 나는 어린 나이에도 알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착한 아이`가 되는 것이었다. 공부도 심부름도 집안일도 잘 하는 아이.
그렇게 어릴적 흉폭한 성격의 아이는 점차 착한 아이가 되었다.
한 가지 판단미스인 부분은, 처음엔 둘째에게 칭찬과 관심을 주던 부모가 오히려 아이가 혼자서도 잘 한다며 안심하고 덜 신경쓰게 되어 오히려 더욱 외로워졌다는 부분이다.
어쨌든 그게 나였다.
눈치빠르고 배려하는 것이 습관이 된 아이.
이제 성인이 된 나는 그 아이 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