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재능개발?

모네
모네 · 건강하기 위해 늘 자신과 싸우는 1인
2022/03/19
  어린시절 늘 선머스마처럼 왈가닥이었던 나는 부엌일을 아주 아주 엄~청 싫어했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농사일로 늘 바쁘셨기 때문에, 첫째인 나는 싫고 좋고에 상관없이 무조건 닥치는대로 집안일을 해야만 했었다.  특히, 아버지가 하시는 일은 늘 거의 나의 몫이었다. 소죽 끓이는 일, 소 외양간 청소하는 일, 소꼴을 베어두는 일, 방과후에 소를 데리고 높은 산으로 가서 소꼴을 실컷 먹이는 일, 토끼를 돌보는 일, 집안청소, 밥하기, 동생들을 돌보는 일, 겨울철 땔감을 구해오는 일, 고추밭에서 고추를 따는 일...  등등...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일들은 다 하겠는데.. 유독 밥하는 일은 참 ~ 하기가 싫었던 기억이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그랬던 내가 기특하게도 며칠 전 생애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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