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에서.

Liann
2022/03/20
일요일이 끝나기 10분전.
오늘도 나는 일을 하고 왔다.
알바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대타로 나갔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성취감도 더 많이 느꼈던것 같다.
내가 원래 일해야하는 시간이 아니고
사실은 쉬는 날인데
굳이 나와서 일을 한다는것에 대한 자기만족이었을까.
괜히 어깨가 조금 올라가는 듯 하고
내일도 출근해야한다는 부담감보다는 
내일도 오늘처럼 재밌게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일을, 나의 직업을 많이 좋아하는구나.
재미있어 하는구나 또 느낄 수 있었다.
일요일에도 일을 해도 좋은 점이 많았구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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