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상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2022/03/30
"요새 에리히 프롬 책을 읽고 있는데, 감명 깊은 구절이 있었어.
'상대가 뭘 필요로 하는지 모르고, 무엇이 상대에게 최선인지를 나의 선입견과 통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정해두고 사랑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파괴이다.'
그러니까 상대에게 내가 아무리 최선의 최다의 사랑을 줘도 그게 상대한테 맞지 않는 형태의 사랑이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는 거지. 이 부분 읽고 완전 깨달았어. 내 생각엔 좋은 마음이라 해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지."
" 당연하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사실 아니야?"
" 음... 맞아. 우리 모두 알고 있지. 그치만 자꾸 까먹지 않아? 현생에 치이고 에고에 묻혀서~ 생각해 보면...이게 바로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아닐까? 알고 있지만 잊고 있는 사실들을 자꾸 상기 키는 것."
'상대가 뭘 필요로 하는지 모르고, 무엇이 상대에게 최선인지를 나의 선입견과 통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정해두고 사랑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파괴이다.'
그러니까 상대에게 내가 아무리 최선의 최다의 사랑을 줘도 그게 상대한테 맞지 않는 형태의 사랑이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는 거지. 이 부분 읽고 완전 깨달았어. 내 생각엔 좋은 마음이라 해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지."
" 당연하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사실 아니야?"
" 음... 맞아. 우리 모두 알고 있지. 그치만 자꾸 까먹지 않아? 현생에 치이고 에고에 묻혀서~ 생각해 보면...이게 바로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아닐까? 알고 있지만 잊고 있는 사실들을 자꾸 상기 키는 것."
얼마 전 읽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에 왜 그렇게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는지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잠시 잊고 있던 사실을 깨우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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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부분의 책과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