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죠

피곤이
피곤이 · 좋은사람이뭘까고민하는피곤한직장인
2021/10/04
저희 집은 자식들에게 과한 기대를 건다거나 정해진 길(결혼 등등) 을 강요하는 집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담스러웠던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라이프스타일도 달라지고 그럼 사소한 것에도 충돌이 생기더라고요. 가능하다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독립을 해야 서로 존중하는 생활이 가능하더군요. 딸이 결혼도 안했는데 독립해서 따로 사는 건 생각도 할 수 없다는 부모님 덕분에(?) 독립 문제로 다투면서 최고의 부담을 느꼈는데요. 독립후에는 부모님을 자주 못 뵙다보니 만날때는 더 애틋하고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매일 한집에서 부딪칠 때와는 다른 여유가 생겼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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