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잠이 안와요.
2022/03/24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
저는 닉네임 그대로 직장인이라 일에 치여
매일 들어오지는 못하고 가끔 들어오는 사람입니다.
일주일에 1~3회 정도 들어와서
활동할때도 있고, 눈팅만 슝 하고 나갈때도 있어요.
근데 이상하게 오늘은 나가고 싶지가 않네요.
옆으로 누워 최근 글도 읽고,
댓글도 몇개 달고 좋아요도 눌러봅니다.
이 활동이 끝나면 오늘 하루가 끝나고,
곧 내일이 올거라는 이상한 부담 때문에요.
저는 지금 일이 좋아요.
재밌습니다. (정말 놀랍죠....?)
힘들때도 많지만 천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저랑 잘 맞는 일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이 오는게 두려워요.
하루에 4시간만 일할 수 있다면
저의 온 에너지를 사용해서 ...
글쓰기가 워낙 어렵고 쑥스럽고...긴장되는 지라
직장인B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되었습니다.
얼룩소의 실험에 참여해 보려구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