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
무무 · 주부
2022/03/29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고,하기 싫다고 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더군요.
인연이 닿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지요.
아이가 됐든 반려견이 됐든 감성적으로 생각하고 입양을 한다는 것은 부정적인 시각입니다.
사랑해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우면서도 외롭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며,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스스로 자격이 없는 부모인가 싶을 때도 있는데...
인류애로만 인생을 사는 사람도 어렵다 여겨집니다.
아무래도 힘없는 존재에게 자기도 모르게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습니다.
아주 건강한 심리로 살더라도 굴곡이 있는데,
고민 걱정 많은 상태로 누군가를 보살 핀다는 것 자체가 오만이라 여겨집니다.
차라리 봉사 활동을 다니시는 게 훨씬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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