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생 일이다
휴대전화를 분실하고 대여폰도  없이  한달을 지내다보니
이번 생일은 조용하다
내 생일이라고 엄마가  아들에게 얘기했는지 남편 전화기로 아들이  전화하고
늘 매년 내 생일엔 엄마에게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전화했는데 오늘은  하지
 않았다
폰분실을  핑계로 외출조차않고 늘  집에만 있다 볼 일이 생겨 외출했다
내 손으로  생일케잌도 사고 수퍼에 들러 데우기만하면되는  미역국도 샀다
저녁에 퇴근하고 온 남편과 무한리필  고깃집에  가서  삼겹살도  먹었다
늘 왁자지껄 소란하게 지내던 생일날보다 남편은 둘이 보내는 오늘도
참 좋다고한다
내가 산 케잌에  초를 꽂고 남편은 유투브로 생일축하노래도 불러주고
오늘도 감사한 나의  생일 하루구나  미소지어본다
내일은 오늘 못한  말  엄마에게 전화해서 고맙다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