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햇빛에 이불도 체육복도 일광욕을

김선태 · 동화를 쓰는 작가 신문논설도 썼음
2022/08/12
오랜만에 만난 햇빛에 이불도 체육복도 일광욕을 
2022.08.12.금.날씨(맑음) 
기상 05.28' ~ 취침 23:00' 아침12,978걸음<총13,852> 

   
약간 늦은 시각에야 잠에서 깨어났다. 새벽에 깨어서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 잠시 다시 누운 까닭이었다.
그래도 충실하게 도리도리, 기상운동을 마치고 싸비지마당으로 가서 하이폴리 300 +300 그리고 체스트 프레스에서 100을 마치고 조깅까지 마치고 집에 오니 6200이었다. 
집에서 맨발로 뒷걸음을 하고 나니 9800이었고, 앞 종종걸음을 마치니 11200이었다 파워워킹과 발바닥 문질러 씻기까지 하고나니 11800으로 아침운동을 끝냈다
집에 올라오니 아내는 벌써 체육관에 갈 준비가 거의 끝나 있었다. 젖은 옷을 갈이 입기 전에 방 청소며 오늘 맑은 날씨에 바람을 쏘여 줄 것들을 정리하였다. 내가 깔고 자는 깔개와 이불은 옥상에 가져다 널고, 젖은 옷도 옥상에 걸어서 햇볕을 좀 보게 만들어 두었다. 
그 동안 지루한 장마 때문에 햇볕이 그리운 날들이었기에 오랜만에 만난 햇볕을 잔뜩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나는 이렇게 이불이며 옷들을 햇볕을 쬐어서 나는 냄새가 그렇게 좋아서 햇볕만 있으면 자주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인데, 아내는 이걸 아주 싫어 하여서 좀 의견이 맞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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