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함을 사랑함으로
2022/06/11
오늘 아침 서울체크인을 보면서
효리 언니와 옥섭 감독님, 그리고 구교환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나온 대화들이 인상깊어 적어본다.
효리 언니와 옥섭 감독님, 그리고 구교환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나온 대화들이 인상깊어 적어본다.
내가 너무 미운 사람이 있었다. 그때 옥섭 감독이 했던 너무 좋았던 코멘트가, 그 사람을 귀여워해 보라고
예전에 미국 여행 할 때 2층짜리 버스를 탔다.
그때 어떤 여성분이 매니큐어를 막 칠하고 계셨는데 냄새나고 싫었다.
그런데 내 영화 속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사랑스럽게 그리고 싶은 인물인 거야.
그렇게 보니까 싫은 사람이 없어 이제는.
다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여.
다르게 말하면 연민을 갖고 서로 생각하면 편한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만약에 누가 너무 미우면 사랑해버린다. 복잡하니까 그냥 사랑해버리면 모든 게 해결 돼
미워하기 싫은데 미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미워하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