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가 잘 생각이 안나서...

엄마 · 내 삶의 발자취
2022/04/29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실수했던 에피소드 모음

- 회갑 잔치가 기억이 안 나서 육순인가 회갑인가 하다가 
"육갑잔치 잘 치루셨어요?"

_ 애기엄마가  교보문고에 가서 한참 책을 찾는데 
점원이 와서 "무슨 책 찾으세요? 도와 드릴까요? 했더니
"돼지고기 삼형제 있나요" 했더니
점원이 "아~네~혹시요 아기돼지 삼형제 찾으시는거 아니세요?"

-은행에 통장 재발행 하러 가서 
"이거 재개발 해주세요"

-시댁에 보낼 이바지 음식 주문을 하려고 전화를 해서
"여보세요 씨받이 음식 주문하려는데요."

-울 부모님은 한 살 차이신데요 라고 해야 하는 걸
"울 부모님은 연년생이세요."

-교회에서 식물인간이 되신 신자 병문안을 갔는데 위로한다고 한 말이
"어르신이 야채인간이 되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커피 전문점에서 당당하게 커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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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을 살면서 누구 누구의 아내 누구 누구의 엄마 말고는 나를 정의 할 만한 그 무엇도 생각나지 않아 이제부터라도 나의 삶의 흔적을 통해 나의 정체성을 찾아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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