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5/30
< 129 > 당신처럼 살지 않을거에요 [밤Music]
가장 친한 놈들과 하루 종일 카톡 카톡거렸다. 각자의 인생이 있고, 각 가정의 사정이란 제 3자는 이해 못한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거. 그러한 고민들. 헤어짐을 고민하는 한 놈에게 어떠한 조언도 하지 않고 들어만 주었다. 우리는 친구 한 놈이 다치거나 입원을 하면 " 야 그냥 뒤지지 그걸 또 살았냐? 언제 디지냐?"라고 막말을 퍼붓는 사이다. 그런 놈들만 살아남았다. "아이고 많이 안다쳤어? 어떻게 걱정된다" 이래놓고는 병문안도 안오는 놈들은 이미 뭘 해먹고 사는지도 모른다. 진짜 우정은 다 그런것이다~ 뭐 오늘 내 기분은 나름 괜찮았다. 할 일은 태산이지만 급한 일을 처리하고 중요한 일은 조금씩 양을 줄여나간 하루였다. 그저 그런 기분에 그런 고민을 시원하게 상담 아닌 상담을 하는 친구놈에게 그냥 알아서 잘 선택하라는 말만을 남겼다. 시시콜콜 심각한 이야기도 서스럼없이 주고 받는 사이이기에 더욱 그러했으리라. 그리고 그냥 더 생각해보란 말만 남기고. 음악을 하나 듣...
얼룩커
2022/05/31
답글: < 129 > 당신처럼 살지 않을거에요 [밤Music]
생활/사건사고
그냥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때가 있어요.
나의 고민을 남이 해결해 줄 수 없어요.
그것은 나의 몫이니까요.
끄적끄적 빌립님 덕분에 요즘은 노래에 의미를 새기며 듣게 되네요.
가사해석이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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