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6/20
대한민국은 신분사회라고 예전부터 그렇게 느껴왔고, 그럴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주어진 출발선부터 이미 달라진 삶의 그래프가 그려지고 결승선 차이가 드러나는데 평등을 외치고 정의와 이타, 존중을 부르짖는다고 얼마나 달라질까 의심스럽고요. 귀족부류는 이미 그들끼리의 영역에서 살면서 수퍼갑이니 일반갑이니만 겨루면서 삶을 즐기고, 나머지 외부세계로 떨궈진 사람들끼리 을이니 병이니 따져가며 목청 높이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영락없는 신분사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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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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