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속의 지우개
2022/03/09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내가. 시간 날 때마다 책을 읽기 시작한 지 벌써 1년 반이 넘었다.
(아마 코로나로 집콕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겠지)
집중력이 높은 편은 아니라 책 읽다가 갑자기 다른 생각을 하게 되면
하얀 건 종이요. 검정 건 글이요.
순간이동 한 듯 분명 24p 에서 26p 에 와있는 갑뿐 갈 곳 잃은 눈알.
그래서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도 매번 새롭다.
그러다가 깨끗하게 책을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기억하고 싶은 글들을 형광펜으로 칠하며 보기 시작했다. ('뇌'에게 나 이 글들을 감명 깊게 읽었으니 가슴속에 제발 세겨 넣어! 라는 신호처럼)
앞으로 더 간직하고 싶은 알록 달록 형광색 글들이 내 인생에서 많아지면 좋겠다.
(아마 코로나로 집콕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겠지)
집중력이 높은 편은 아니라 책 읽다가 갑자기 다른 생각을 하게 되면
하얀 건 종이요. 검정 건 글이요.
순간이동 한 듯 분명 24p 에서 26p 에 와있는 갑뿐 갈 곳 잃은 눈알.
그래서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도 매번 새롭다.
그러다가 깨끗하게 책을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기억하고 싶은 글들을 형광펜으로 칠하며 보기 시작했다. ('뇌'에게 나 이 글들을 감명 깊게 읽었으니 가슴속에 제발 세겨 넣어! 라는 신호처럼)
앞으로 더 간직하고 싶은 알록 달록 형광색 글들이 내 인생에서 많아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