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1
민주당 내부에서 당의 모습을 가까이 보시고 고민하시는 내용을 잘 읽었습니다.
다만, 제가 두 가지 지점에서 유감으로 느껴지는 부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제가 두 가지 지점에서 유감으로 느껴지는 부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민주당의 모든 문제를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수렴하려 드는 시도는 무책임하다. 이 대표에게 더 중요한 것은 그간 부재했던 민주당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글의 결론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는 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사법리스크 대응 문제로 당력이 집중되고 당의 의견이 분열되는 것이 리더십을 세우는 일에 방해가 되고 있진 않은지요? 그리고 사법리스크 문제가 민주당이 내세우는 의제들의 진정성을 모두 다 의심받는 형국으로 몰아가고 있지 않은지요?
말씀하신 사례를 적용해 보자면, 한동훈 청문회 실패는 사법리스크와 관계가 없는 민주당의 역량 부족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지금 형국에서 한동훈 장관에 대한 문제 제기는 거의 ...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헌기님, 댓글 감사합니다. 평소 쓰시는 글 잘 읽고 있고 85퍼센트 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
한마디만 더한다면, 대선 때부터 예상할 수 있었던 사법리스크를 민주당이 떠맡도록 한 이재명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그를 당대표로 만든 것이 민주당원들이니 그 책임이 제대로 안 물어지는 것이고, 그에 비판적인 유권자는 민주당을 심판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니, 차기 총선은 누가 더 싫으냐 를 기준으로 투표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두고두고 짐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툰댄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어느 집단이든 그 집단이 불안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 대표의 리더쉽과 무관하다 할 순 없겠습니다. 그러나 사법리스크는 이미 대선때부터 다 알고 있던 것이지요. '사법리스크'를 해소하자는 주장에도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방송 등에서 '당의 운영과 사법대응은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글은 선명한 이야기가 더 난잡한 혼란에 보태게 되는 경우도 있어, 좀 삼가면서 이야기하긴 했습니다.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 스테파노님 정치 비평 지형에서 다소 두각을 못 내어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얼룩소에 쓰게 된 건 아닙니다. 정치에선 선명하다고 늘 결과적 선으로 이어지진 않더라고요. 모두가 투사여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직접적으로 주신 평은 아닙니다만 잘 새기고 고민해보겠습니다.
박 스테파노님. 민주당 내부비판을 꽤 날카롭게 하실 때도 있고 공감가는 글을 쓰실 때도 많은데 이번 글처럼 좀 의아한 느낌을 주시는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분이 늘 모호한 태도가 유명한 분이에요. 포털에서 이 분 이름으로 검색해 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대충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중도 우파 민주당원"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으니...
얼룩소에 정치 비평 지형에서 다소 두각을 못내는 분들이 모여 들고 그 글들이 메인에 걸리는 형세가 우려스럽긴 하네요.
서툰댄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어느 집단이든 그 집단이 불안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 대표의 리더쉽과 무관하다 할 순 없겠습니다. 그러나 사법리스크는 이미 대선때부터 다 알고 있던 것이지요. '사법리스크'를 해소하자는 주장에도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방송 등에서 '당의 운영과 사법대응은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글은 선명한 이야기가 더 난잡한 혼란에 보태게 되는 경우도 있어, 좀 삼가면서 이야기하긴 했습니다.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 스테파노님 정치 비평 지형에서 다소 두각을 못 내어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얼룩소에 쓰게 된 건 아닙니다. 정치에선 선명하다고 늘 결과적 선으로 이어지진 않더라고요. 모두가 투사여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직접적으로 주신 평은 아닙니다만 잘 새기고 고민해보겠습니다.
이 분이 늘 모호한 태도가 유명한 분이에요. 포털에서 이 분 이름으로 검색해 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대충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중도 우파 민주당원"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으니...
얼룩소에 정치 비평 지형에서 다소 두각을 못내는 분들이 모여 들고 그 글들이 메인에 걸리는 형세가 우려스럽긴 하네요.
하헌기님, 댓글 감사합니다. 평소 쓰시는 글 잘 읽고 있고 85퍼센트 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
한마디만 더한다면, 대선 때부터 예상할 수 있었던 사법리스크를 민주당이 떠맡도록 한 이재명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그를 당대표로 만든 것이 민주당원들이니 그 책임이 제대로 안 물어지는 것이고, 그에 비판적인 유권자는 민주당을 심판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니, 차기 총선은 누가 더 싫으냐 를 기준으로 투표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두고두고 짐일 수밖에 없습니다.
박 스테파노님. 민주당 내부비판을 꽤 날카롭게 하실 때도 있고 공감가는 글을 쓰실 때도 많은데 이번 글처럼 좀 의아한 느낌을 주시는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