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필요 없어요”…일본·미국·홍콩 정취 어우러진 ‘감성 뒷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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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미국·홍콩·스페인·동남아 등 이국적 분위기 가게 즐비…“해외여행 필요없네”
ⓒ르데스크
용리단길이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용리단길은 4호선 신용산역부터 삼각지역까지 약 350m밖에 되지 않는 짧은 거리를 일컫는다.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가게가 많아 해외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해외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미국, 홍콩, 스페인·포르투칼, 동남아, 일본 등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개성있는 식당이 많아 굳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도 미식여행을 즐기기 제격이다.

미국 가정식 먹고 아사이볼까지…서울에서 느끼는 아메리카 바이브
▲ [그래픽=장혜정] ⓒ르데스크
신용산역 1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만 걸으면 용산 어린이 공원에 방문할 수 있다. 이곳은 주한미군이 반환한 일부 부지를 활용한 곳으로 예약만 한다면 누구나 편리하게 내부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미군들이 주둔했던 곳이라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을 구경하기에 충분하며 공원 내부에는 ‘온화’라 불리는 전시가 상설 진행 중이다.
 
용산 어린이 공원을 구경한 뒤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샌프란시스코 가정식을 파는 가게 A를 만날 수 있다. SNS상에서도 유명해 가게 앞은 늘 대기가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미국에 가지 않아도 미국 특유의 맛과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간판부터 미국 드라마에서 볼 법한 디자인을 활용해 멀리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1년 365일 날씨가 좋은 샌프란시스코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테라스에서 음식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방문하기에도 적합한 모습이다.
 
가게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카페B는 아기자기하게 가게를 꾸며둔 외관 때문에 일본식 카페로 오해하기에 충분한 장소다.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는 하와이에서 즐겨먹는 것으로 알려진 아사이볼이다.

상큼한 맛의 아사이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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