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공정과 공평이 차이
MZ 청년들의 시대적 화두는 " 공정 " 이다. 조국 사태와 지난 대선에서도 공정은 시대 정신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대남을 중심으로 한 공정은 강력했다. 도대체 공정이란 무엇일까 ? 생각이 막히면 국어사전을 펼쳐보는 버릇이 있는 나는 국어사전을 펼쳐 공정의 뜻을 헤아려본다. 公正. 공평하고 올바름. 다시 말해서 < 공정 = 공평 + 올바름 > 이다. 공평(ㅡ 平 평평할 평)이 수평으로써의 기계적 중립(기울기가 0에 수렵되는 저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정은 자로 잰 듯한 수평적 중립이 도덕적 기준(올바름)에 적합한 것이가는 되묻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공존이 배제된 공정은 올바른 것일까 ?
정의'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가치관, 정치적 편애, 편견에 의해 크게 좌지우지된다는 점에서 공정의 기준도 사람에 따라 각자 다르다. 누군가는 보편적 급식이 공정이라고 말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선별적 급식이 공정이 될 수 있다. 내가 이대남의 공정에 대하여 회의적인 것은 그들이 말하는 공정에는 공존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말하는 공정에는 독자생존과 독고다이의 냄새가 짙다. 공존이 배제된 공정을 강조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일까 ?
에브리타임에 올라오는 댓글...
@신승아 산업화 시대의 서사죠. ㅎㅎ
1940년대도 아니고 뭔 국위선양이랍니까…
아휴 답답하네요.
1940년대도 아니고 뭔 국위선양이랍니까…
아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