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까지 놀리면 어떨까?

박찬헌
박찬헌 · 함께 크는 공동 가치를 고민하는 PM
2023/03/12
강남 유치원생 오 모군의 하루

2014년 여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강남 유치원생 오 모군의 하루' 인포그래픽이 큰 이슈가 되었다. 

오전 8시에 일어난 유치원생 오 모군은 기상과 동시에 영어 문장 외우기를 시작으로 '영어 유치원, 피아노 학원, 유치원 숙제, 영어 스피킹 과외' 셔틀을 돌고 집에 돌아와서는 '엄마와 영어 동화책 읽기'를 하고 8시 30분이 돼서야 달콤한 90분간의 자유 시간을 갖고 밤 10시에 잠을 잔다.

'불쌍하다, 부모가 애를 죽이려 하네, 저렇게 키우면 훌륭해  지나?'와 같은 연민, 분노, 탄식 그리고 회의가 묻어나는 피드백들이 폭발적으로  등록되었고 해당 이미지는 수 많은 커뮤니티에 스크랩되어 퍼졌다. 약 10년이 지난 2023년 달라진 게 무엇인가?!

13세까지 놀리면 어떨까?

둘째 출산 예정일이 10주나 남았는데  조산 위기가 급박하게 벌어졌다. 어쩔 수 없이 안정을 위해 강제로 입원이 결정되었고, 30개월 동안 엄마와 함께 지내던 불쌍한 첫 째 소은 양은 급하게 근처 어린이집에  등원해야 했다. 36개월까지는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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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과 사나움의 조절이 여전히 어려운 두 아이 아빠, 공동육아 10년차, 전국민이 사용해 봤을 서비스 프러덕 3개? 만든후 글로벌 웹소설 프러덕을 만들고 있는 18년차 Product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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