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6/12
철여 님의 글을 읽으면서 '정죄할 수 있는 구간' 은 어디까지일까 생각을 해보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이 지니고 있는 그릇이 아무리 넓고 깊다 하더라도, 부부 사이를 배신하는 행위는 절대로 정죄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많은 시간을 어떻게 참으셨나요?
글을 읽는 내내 '나라면 어땠을까' 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나였으면 철여 님처럼 '비밀' 로 안고 살 수 있었을까에 대해서요. 결론적으로 저는 인간의 추악한 면모는 다 보여줬을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머리털을 다 뽑고 시어머니에게도 알렸을 것 같습니다. 자식이 너무나 추잡한 짓을 했으니 똑바로 가르치라는 독설도 서슴치 않고 날렸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서 자식을 데리고 이혼을 하였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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